▲ 굿(Good)개발그룹은 13일 '코로나19 극복 성금' 1000만 원을 김해시에 기탁했다. 사진 가운데 허성곤 김해시장, 오른쪽서 두 번째 박동진 회장.

소상공인 긴급생계비 지원 예정
"지역경제 발전에 보탬 되기를"

굿(Good)개발그룹(회장 박동진)은 13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1000만 원을 김해시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김해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양대복)에 전달돼 영세한 소상공인들을 위한 긴급생계비 지원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Good 개발그룹 박동진 회장은 "코로나 19탓에 매출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해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10년 안에 기부금 100억 원을 채우는 것이 목표다. 이제 85억 남았다. 지역민들을 돕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성금 기탁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위로와 용기를 준 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김해시에서도 코로나19의 조기종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ood 개발그룹은 2013년 창업한 시행사다. 창업 이후 부동산개발·공급과 건설업을 주 사업으로 국내 유수의 상업형 빌딩을 건설하며 김해지역 향토기업으로서 발전을 거듭해왔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2016년 진영금병초등학교에 학교발전기금 3000만 원을 기탁하고 한얼중학교에 장학금 500만 원 전달했다. 2017년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노인에게 새 집을 제공했으며, 2018년부터는 매년 5월 어르신 경로잔치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진영공익장학재단을 세우고 행복장학금 10억 원을 전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연말 부터는 지역 내 무료 밥집도 운영하고 있다. 저소득층 어린이와 독거노인을 위해 마련한 시설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일시 운영 중단했지만 사태가 종료되면 다시 문을 열 계획이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